색에는 "빛의 3원색(Red, Green, Blue ; 적색, 녹색, 청색)"과 "물감의 3원색(Cyan, Magenta, Yellow ; 순청색, 순적색, 순노랑)"이 있다.
이미지색 틀어짐의 문제는 잉크(물감)가 빛의 색표현력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화면상의 이미지 색감과 실제 인쇄후의 색감이 다르다른데 있다.
아래 이미지는 RGB와 CMYK 모드의 차이를 예시한 것이다.
 

위의 예처럼 (A)의 색상을 예측하고 작업을 한다면 포토샵(Adobe Photoshop) 등에서 사전에 미리 CMYK 모드로 전환 이미지 보정을 거쳐 (A)의 상태를 만든후 저장해야 한다. 자칫 이 과정을 무시하면 처음 의도와는 판이하게 다른 인쇄물을 얻게 될 것이다.
물론 흑백 인쇄물의 경우는 RGB든 CMYK든 상관없다.

※CMYK 모드 전환법 : 포토샵 실행 → 이미지 불러오기 → 메뉴의 [Image] 클릭 →                                 [Mode] 클릭 → [CMYK] 클릭

작업을 의뢰하는 고객들중에 인터넷상에 올라있는 그림을 광고지나 책표지 등에 사용해 달라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전문적인 이미지 CD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라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인터넷이나 워드프로그램 부록 등에서 흔히 구한 이미지라면 해상도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 특히 인터넷의 이미지는 모니터의 표현 능력이 75dpi를 넘지 못하므로 홈페이지 용량이나 속도 문제상 대부분 72dpi로 작업해서 올린다.
크기 또한 17인치 화면에 가득찬 정도의 이미지라 하더라도 300dpi를 기준으로보면 8cm 내외로 실제로는 본문 한쪽 작은 삽화정도로나 쓸 수 있을 크기이다.
아래 이미지는 인터넷 화면상의 이미지와 실제 인쇄에서의 차이를 예시한 것이다.
 

위의 예처럼 화면상에서는 글자 등 이미지가 또렷이 보이지만 해상도가 낮은 관계로 실제 고해상의 인쇄에서는 이미지에 계단 현상이 나타나며 깨지게 된다.
따라서 좋은 인쇄물을 원한다면 실제 사용할 크기보다 1.5배정도 크고, 300dpi 이상의 충분한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를 사용해야 위와 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미지 해상도 확인법 : 포토샵 실행 → 이미지 불러오기 → 메뉴의 [Image] 클릭 →                                    [Image Size] 클릭 → Resolution의 [숫자] pixels/inch

일반 고객들이 쉽게 범하는 또 한가지의 실수는 글자나 글상자 등의 색상부여이다.
일반 워드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흑백 출력시의 결과물에 대한 생각없이 글자색이나 바탕색을 마구 지정하다보면 인쇄 후 바탕과 글자의 명도 구별이 없어 글자나 그림을 제대로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마스타 인쇄나 복사를 의뢰할 경우라면 처음부터 한가지 색으로만 지정하여 작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의 예처럼 컬러에서는 글자가 잘 구별되어 보이지만 흑백 출력시에는 거의 명도가 같아 글자가 보이지 않게 된다. 또한 엷은노란색의 경우 컬러에서는 보이지만 흑백출력시에는 아예 보이지 않게 된다.

클립아트는 되도록이면 비트맵 방식이 아닌 벡터 방식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벡터 이미지는 비트맵과는 달리 점과 선과 면의 내부에 채워 진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파일의 크기가 작고 이미지를 얼마든지 확대해도 이미지의 계단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확장자 중 ai, eps, cdr, wmf 등이 벡터 이미지이고 jpg, bmp, tif, pcx 등은 비트맵 이미지이다. 물론 비트맵 이미지를 벡터로 바꿔 저장한다고 해서 벡터 이미지로 바뀌는것은 아니다.
 

위의 예처럼 (A)는 확대시 이미지가 심하게 깨지지만 (B)는 확대해도 이미지가 깨끗하게 살아 있음을 알 수 있다.